마구잡이 이슈 : 2008/09/18 00:21

요즘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국내주가도 곤두박질 치면서 개미투자자들은 하루하루가 악몽같은 날들입니다. 저는 직접투자는 하지 않지만, 조그마하게 펀드를 투자하고 있습니다. 펀드 역시 추풍낙엽처럼 나가 떨어지는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17일 이명박 대통령이 "나는 직접 투자가 불가능하지만 간접투자 상품(펀드)이라도 사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인 만큼 왠만한 투자자들은 대부분 손해를 입고 있을겁니다. 그리고 장기간 이어진 금융위기로 인해 왠만한 투자자들은 추불한 상태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의 "펀드라도 사겠다"란 말을 했다니까... 정말 화가 나네요. 사실 지금이 투자의 적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까지 내려갈지 모르는 주식시장에서 투자할 돈도 없는 개미투자자들은 분통이 터질만한 이야기를 꺼낸거죠. 대통령은 어느 것보다 경제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내비쳤죠. 하지만 현실은 암울한 상황인걸 이명박 대통령 본인도 아실겁니다.

국민 1인당 부채 1600만원이라고 합니다.
아파트 담보대출과 생계형 대출이 많아졌기 때문이라네요.



저 역시 장기투자로 마음을 굳힌 상황에서 막연히 기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너무나 많이 떨어져서 팔수가 없다고 보는게 맞겠죠. 여러분들은 상황은 어떤가요?? 저와 비슷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그나마 정부에선 투자심리 안정 및 장기 안정적 유가증권 수요 확충을 위해 장기보유 주식 및 채권형 펀드에 대한 세제지원을 검토한다는 뉴스를 보고 나니 조금은 진정이 되더군요.

우리나라 한 사람당 빚이 1600만원씩인데... 투자할 돈이 어디 있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나쁜 의미로 한 말은 아니겠지만, 지금 같은 어려운 시기에 할 말은 아닌거 같네요. "펀드라도 사겠다"란 발언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십시오.


Posted by HE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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